[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의 선전으로 올해 7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7월 전세계 완성차 시장에서 총 1만6673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1만1033대) 대비 51.1% 증가한 수치다.
국내에서는 전년동월(4958대) 대비 14.1% 줄어든 4257대를 판매했다. 중형 SUV인 QM6가 2517대 팔리며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LPG 모델인 'QM6 LPe'가 QM6 전체 판매의 70%를 홀로 견인했다. QM6에 이어 XM3 1254대, SM6 459대, 르노 Master 27대가 판매됐다.
반면 해외의 경우 전년동월(6075대) 대비 104.4% 증가한 1만2416대를 기록했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1만1431대 판매되면서 지난달 누적 수출 1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높은 인기를 이어갔다. 특히 올 가을 국내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체 XM3 수출의 63%인 7177대를 기록했다. XM3 다음으로는 QM6가 985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는 오는 하반기 XM3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 출시해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XM3는 주력 수출 지역인 유럽 시장에서 전문가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국 소비자들이 뽑은 2022년 최고의 하이브리드차에도 선정됐다"며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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