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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지속 롯데온...숨겨진 미소 이유
최재민 기자
2022.08.09 09:13:13
거버넌스 통합에 따른 착시효과 커…"하반기 명품∙리빙관 오픈해 접점 확대할 것"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8일 14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롯데온.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롯데쇼핑 이커머스 사업부인 롯데온이 올 2분기에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롯데온이 하반기부터 실적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평균 구매자 수 등 플랫폼 자체 성과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데다 물류 효율화 작업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어서다.


8일 롯데쇼핑 IR 자료에 따르면 롯데온은 올 2분기 매출 260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492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53.7% 불어났다.


롯데온의 이 같은 성적은 다소 아쉬운 성과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영업손실 폭이 적잖았던 것은 물론 성장성이 중시되는 이커머스 사업 특성상 외형 확대에 성공하지 못했단 점이 부정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롯데온이 올 하반기부터 재도약에 본격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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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롯데온의 2분기 실적에도 긍정적인 면을 엿볼 수 있다는 게 증권가의 관측이다. 이 사업부의 부진은 지난해 롯데쇼핑이 단행한 거버넌스 통합에 따른 착시 효과가 큰 데다 플랫폼 자체 성과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각 사업부 회계 처리 기준을 바꾸는 거버넌스 통합을 단행했다. 롯데온에서 판매하는 백화점∙마트 상품의 판매수수료 매출을 각 사업부로 이관하고 이들의 온라인 판매 비용은 롯데온이 인식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작년 8월부터 롯데온은 과거보다 매출은 적게, 영업손실은 많이 인식하고 있다. 실제 롯데온이 작년 2분기 거버넌스 통합을 실시했다고 가정 시 이 사업부의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3% 늘고, 영업손실은 6.7% 줄게 된다.


또한 플랫폼 자체 역량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롯데온의 올 2분기 월평균 방문자 수는 2798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늘었고, 평균 구매자 수 역시 136만명으로 9.6%나 늘어났다.


나아가 롯데온이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도 증권가에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롯데온은 올 5월만 해도 비용 부담이 큰 새벽배송 서비스를 종료해 월 5억원 규모의 적자 축소 효과를 누리고 있으며 7월부터는 물류 수요가 적은 지방점포를 중심으로 배송 차량 수를 조절하는 효율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온이 온라인몰 체질 개선을 통해 하반기부터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5월 종료한 새벽배송만 해도 적자 규모를 줄이는 데 성공했고 7월부터 단행한 물류 효율화를 통해서도 적지 않은 규모의 손실을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롯데온 관계자는 "회사에서도 시장의 전망대로 하반기부터는 실적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하반기엔 명품∙리빙∙패션 전문관을 오픈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소비자들과의 접점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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