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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변액 손실에 상반기 순익 63.5%↓
한보라 기자
2022.08.12 15:14:17
삼성리츠 내년 상반기 상장 목표

[팍스넷뉴스 한보라 기자] 삼성생명이 올해 상반기 증시 부진 타격을 피해 가지 못했다. 변액보험 손실 보증을 위한 준비금 적립 규모가 커지면서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다. 삼성생명 측은 "금리상승이 생명보험업계의 호재인 만큼, 견고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전년 수준의 실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12일 투자설명회(IR)를 통해 상반기 순익이 42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5%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변액보험보증준비금(5000억원) 추가 적립으로 인해 보험사 3대 이원 가운데 하나인 이자율차이익(이차익)이 전년동기대비 4580억원 급감하면서 손실로 전환된 영향이 가장 컸다.


변액보험은 판매 시점의 예정이율보다 투자수익률이 떨어지면 차액만큼 보증준비금을 추가로 적립해야 하는 상품이다. 특히 계약자에게 반드시 최저보증을 제공해야 하는 변액종신보험의 경우 변액투자형 상품인 변액연금보험보다 준비금 부담이 크다. 이에 변액종신보험에 포트폴리오가 편중돼 있는 삼성생명은 타사대비 변액보험보증준비금 적립 요구가 컸다.


변희철 삼성생명 계리팀장은 이날 IR에서 "올해 상반기 변액보험이 투자한 펀드적립액이 감소하면서 변액보증준비금 관련 손실이 커졌다"며 "하반기에는 상황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내달 금융감독원에서 보험부채 평가 할인율을 결정할 예정인 만큼 예정 수치를 밝히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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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적용되면 관련 리스크도 대부분 해소된다는 게 삼성생명의 설명이다. 김선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는 "변액보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IFRS17 기준으로 헤지 비율이 100%에 달하는 파생상품도 이미 확보해둔 상태"라며 "신제도로 전환되면 변액보험보증준비금은 대부분 다시 자본으로 환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본업인 보험부문 이익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상반기 위험률차이익(사차익)과 사업비차이익(비차익)의 합은 전년동기대비 53.2% 성장했다. 우선 보장성보험 판매 정체에도 13회차(86.5%→89.9%), 25회차(66.5%→73.5%) 유지율이 개선되면서 들어오는 보험료 규모가 커졌다. 이에 손해율은 지난 6월 말 82.0%으로 7.0%포인트 하락하기도 했다. 하반기 엔데믹에 따른 의료이용량 회복은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이나 허위 과잉진료 대응 강화로 손해율 개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김태선 CPC기획팀장(상무)는 "규제 강화로 큰 폭 하락했던 생보업계 보장성보험 시장은 올해 540억원 수준까지 소폭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생명도 조직 기반 영업력 회복에 집중하면서 보장성보험 신계약 확보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는 '삼성리츠'와 관련해서는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창희 자산운용전략팀장(상무)는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으로 (자회사인 삼성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을 통해) 내년 상반기 부동산투자회사(리츠‧REITs) 상장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라며 "대상 물건 선정, 가격산정은 진행하고 일정 지분을 투자해 리츠 사업 오너십을 유지해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배당에 대한 가이던스는 오는 3분기 실적발표 즈음 공개할 예정이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연간 순익 규모 예측이 어렵고 내년 신제도 도입과 관련된 규제가 아직 완벽하게 다듬어지지 않으면서 배당 정책 점검이 길어지고 있다고 삼성생명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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