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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조코바, 연내 출시 기대감↑
민승기 기자
2022.09.01 08:05:51
글로벌 임상서 코호트 분석 인원 축소…국내 데이터도 취합·분석 시작
이 기사는 2022년 08월 31일 16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일동제약과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공동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의 조기 출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조코바 글로벌 임상에서의 코호트(A.B) 분석 인원을 소폭 축소한 데다, 국내 임상도 모두 종료돼 본격적인 데이터 취합 및 분석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최근 글로벌 임상 계획 변경 및 국내 임상 종료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조코바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존재하는 특정 단백질 분해 효소를 억제해 바이러스 증식을 막아주는 치료 후보물질로 시오노기제약과 일동제약 등이 공동 개발하고 있다.


먼저 변경된 조코바 임상 계획에는 글로벌 임상에서 코호트A(경증~중등도)와 B(무증상~경증) 인원을 축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코호트 A(임상2상)의 경우 당초 계획인 1785명에서 1590명으로, 코호트 B(임상2b·3상)는 660명에서 600명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임상 참여대상 자체를 줄인 것이 아니라 당장 분석해야 하는 대상을 줄인 것이다. 코호트별로 분석해야 하는 환자 수를 줄임으로써 유효성 결과를 빨리 도출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조코바는 유효성 입증에 실패하며 일본 내 긴급사용승인을 받지 못했다. 일본 정부의 심의과정에서 "조코바가 바이러스 양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고 격리기간을 단축할 가능성이 있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일부 나왔지만 대체로 "임상 증상 개선 등 유효성 데이터가 불충분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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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본 내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지 못하고 결정이 보류된 것은 '유효성 입증' 때문"이라며 "코호트 숫자를 줄인 것은 코로나 증상 개선 효과 등을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최대한 빨리 확인하겠다는 전략"이라고 해석했다. 실제 일동제약과 시오노기제약은 일본 긴급사용승인이 미뤄지자 "(연내 출시를 위해) 임상 결과를 빨리 도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의지를 수차례 밝힌 바 있다.


비슷한 시기에 글로벌 임상 중 하나인 국내 임상도 종료됐다. 일동제약은 지난 5월 조코바 임상3상 환자 204명에 대한 투약을 모두 마치고 최근까지 경과 관찰을 진행했다. 최종 투약환자에 대한 관찰이 지난 26일 종료됨에 따라 일동제약은 종료보고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또 다른 제약업계 관계자는 "일동제약이 각 임상기관에서 데이터 취합을 하는 한편, 안전·유효성 여부를 살펴보는 분석작업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전해들었다"며 "시간이 촉박하긴 하지만 9월 정도면 대략적인 데이터가 나오지 않겠느냐"라고 전망했다. 이어 "(데이터가 잘 나온다는 가정하에) 지금같은 속도라면 연내 일본 내 긴급사용승인에 재도전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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