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삼천당제약은 해외 백신업체와 경구용 코로나19 백신 개발 협의를 중단했다고 2일 공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해외 백신 전문회사가 개발 중이던 코로나19 경구용 백신에 대한 투자 협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3세대 오미크론 전용 백신을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해당 파트너사가 개발 중이었던 2세대 유니버스(브로드 스펙트럼) 백신의 시장성이 떨어졌다. 이에 파트너사는 해당 백신의 개발을 중단하겠다는 의견을 삼천당제약에 전했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코로나 백신 시장 수요와 성장성을 고려할 때 개발 진행은 어려울 것 같다고 해외 파트너사에서 의견을 알려와 개발 협의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