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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 사위 단독대표 체제...글로벌화 탄력
민승기 기자
2022.03.31 08:24:54
13조원 안과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략에 속도 붙을듯
이 기사는 2022년 03월 30일 16시 2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윤대인 삼천당제약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사위인 전인석 대표의 단독 경영체제가 구축됐다. 경영 전면에 나선지 약 4년만이다. 일각에서는 단독 경영체제가 됨에 따라 그가 추진해오던 삼천당제약의 '글로벌화 미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지난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2명 선임 안건 등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다만 이달 18일 사내이사 임기가 종료된 윤 회장의 재선임 안건은 이번 주총에서 제외됐다. 이미 7회나 연임했던 윤 회장이었기에 올해도 재선임 안건이 올라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그 예상은 빗나갔다. 


업계는 윤 회장(1950년생)의 재선임 안건이 제외된 배경에 대해 "70세가 넘은 고령인데다가 사위 경영체제에 대한 신뢰가 쌓였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삼천당제약 내부 사정에 정통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맏사위인 전 대표가 윤 회장으로부터 신뢰를 받았기 때문에 단독 경영체제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며 "사내이사도 비교적 젊은 심상호 상무와 윤형진 경영지원본부장을 신규선임했는데 새 경영체제를 밀어주겠다는 의도가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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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 대표의 단독 경영체제가 구촉되면 바이오시밀러 개발 등 신사업 분야에도 보다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대표는 2014년 7월 삼천당제약 전략실장으로 입사해 경험을 쌓은 뒤 2018년 대표자리에 올랐다. 당시 전 대표는 윤 회장으로부터 받은 '삼천당제약 글로벌화'라는 미션을 받았고, 이를 위해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시작했다.


출시된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없는 상황에서 13조원 규모의 안과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 전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공식 석상에서도 "대형 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바이오사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재 삼천당제약은 아일리아 물질특허가 끝나는 시기에 맞춰 미국(2024년)을 비롯한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아일리아는 연간 글로벌 매출액이 7조원에 이르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이다. 황반변성은 시력이 퇴화되고 심하면 완전히 상실되는 질병으로 해마다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올해 3분기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미국, 유럽 등에 퍼스트무버로(First mover)로 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밖에도 전 대표는 주사하는 의약품을 먹는 약(경구제)으로 바꾸는 기술 에스패스(S-PASS)를 이용해 먹는 인슐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전 대표가 경영 일선에 뛰어든 이후 공격적인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며 "단독 경영체제가 갖춰진 만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먹는 인슐린 개발부터 무채혈 혈당측정기 개발 등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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