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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후폭풍' 포스코·현대제철 화재
양호연 기자
2022.09.06 09:08:40
6일 오전 8시께 포스코 포항제철의 모습. 사진/팍스넷뉴스 독자 제공

[딜사이트 양호연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현대제철 인천제철소에서 동시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양사에 따르면 현재 화재진압이 이뤄지는 상황으로 화재 발생 원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다만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관통하고 있어 화재 진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일부 설비 가동 중단에 따른 출하 차질 우려도 나온다.


우선 오전 6시 33분에는 인천 동구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7시경 대응 1단계가, 오전 7시 24분 대응 2단계가 발령됐으며 진압장비 55대와 140명의 소방인력이 투입돼 진화가 이뤄졌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제철소 내 에너지저장장치(ESS)센터다. ESS센터는 대부분 건물 지하에 위치한 경우가 많고 리튬이온 배터리가 다량 탑재된 곳인 만큼 진화가 쉽지 않다. 다만 현대제철의 ESS센터는 외부에 별도로 설치돼 있어 추가 피해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팍스넷뉴스에 "화재가 발생한 곳은 인천공장내 효성중공업에서 운영하는 ESS센터에서 발생했다"며 "화재원인은 화재진압후 조사를 통해서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업에는 차질이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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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한 시간 뒤인 오전 7시 3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제철소 내 공장 여러 곳에서도 대형 화재가 잇달아 발생했다. 포스코 관계자에 따르면 포항소 STS 2제강, 2열연공장에 각각 화재가 발생했다. 


사측은 이와 관련해 사고개요 및 인명 피해현황 등을 파악 중이다. 공장 가동이 중단됨에 따라 제품 출하에 일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우선 진화와 수습에 집중하는 상황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팍스넷뉴스에 "포항소 STS 2제강·2열연공장에 각각 화재가 발생했다"며 "사고개요 및 인명피해 여부 등 피해현황 등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측은 오전 8시 50분께 "현재 영상과 사진으로 보도되는 화성부 쪽 불길은 코크스 오븐 가스(COG)를 태워서 방산하는 모습으로 화재가 아니다"라며 "제철소내 2곳 화재 중 2열연 화재는 전기실 판넬에 소규모 화재로 진압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오전 4시 50분께 경남 거제시 부근으로 국내에 상륙해 오전 7시 10분께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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