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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별풍선의 힘…매출 2000억 돌파
한경석 기자
2022.09.14 08:05:16
올 3월 ESG위원회 출범, 지배구조 개선 노력
이 기사는 2022년 09월 13일 16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이사. 아프리카TV 제공

[팍스넷뉴스 한경석 기자] 아프리카TV가 별풍선과 광고를 통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888억원으로 76% 늘었다. 아프리카TV는 성장세에 발맞춰 올해 3월 이사회 산하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해 지배구조 개선 노력에 나서고 있다. 


13일 아프리카TV가 공개한 '2022년 ESG 리포트'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사내 ESG경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위원회를 지난 3월 신설하고, 7월 중 ESG협의체를 사내에 조직하는 등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에 공개한 ESG리포트는 2021년 이후 두 번째 발간된 것으로, 아프리카TV의 2021년 경영 성과를 담고 있으며, 글로벌 작성 가이드라인인 '글로벌리포팅이니시에이티브 스탠더드(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기준에 따라 작성됐다.


◆ 별풍선·광고 등 매출, 전체 98%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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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기부경제선물과 광고 매출로 매년 성장 중이다. 별풍선, 구독, 애드벌룬 등 아프리카TV의 기부경제선물 매출액은 꾸준히 늘어났다. 기부경제선물 방식은 2007년 아프리카TV에서 최초 도입된 이후 국내외 기업들에 벤치마크된 바 있으며, 지난해 연결 기준 전체 매출 2723억원의 78%에 해당하는 2126억원이 별풍선으로 대표되는 기부경제선물 매출액으로 기록됐다. 최근 5년간 기부경제선물 매출액은 ▲2017년 792억원 ▲2018년 1003억원 ▲2019년 1285억원 ▲2020년 1599억원 ▲2021년 2126억원으로 매년 늘었다.


아프리카TV 제공

이와 함께 양방향 소통을 특징으로 하는 아프리카TV 특유의 인프라를 활용해 광고주 수요에 맞는 광고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광고 매출은 535억원에 달했다. 최근 5년간 광고 매출액은  ▲2017년 137억원 ▲2018년 193억원 ▲2019년 288억원 ▲2020년 294억원 ▲2021년 535억원으로 매년 증가한 추세다. 지난해 전체 매출대비 광고 매출의 비중은 약 20%에 이른다. 이로써 별풍선으로 대표되는 기부경제선물과 광고 매출이 아프리카TV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8%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BJ 함께하는 환경 봉사, 콘텐츠 제작해 알려


아프리카TV도 환경 경영 실천을 위해 PC나 서버 등에서 사용되는 전기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판교 본사 기준 사내 임직원 1인당 전기사용량은 2019년 1인당 136kwh으로 2018년보다 11.2% 감소했고, 2020년에는 1인당 126kwh으로 전년 대비 7.67% 줄였다. 지난해엔 전년 대비 소폭 늘어 1인당 128kwh의 사용량을 나타냈다.


아프리카TV는 LED 조명을 설치하는 등 전기 사용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더불어 아프리카TV를 통해 영향력을 키운 BJ(1인 미디어 진행자)들과 ▲한강 생태공원 살리기 ▲바닥 벽화 그리기 ▲난지 생태계 지킴이 등의 환경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이를 새로운 콘텐츠로 제작해 봉사 과정을 보고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2020년 8월 '아프리카티비 BJ봉사단'을 발족해 사회공헌 및 봉사활동 콘텐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대천 애육원과 맺은 협약 하에 임직원들이 월 1회 실시되는 정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아프리카TV의 주요 사회공헌 콘텐츠는 ▲봉사 콘텐츠 ▲지역사회 활성화 콘텐츠 ▲선한 영향력 캠페인 등이 있다.


봉사 콘텐츠로는 매년 BJ가 중심이 되어 사랑의 연탄 나눔, 김장 봉사와 같은 봉사활동 관련 방송을 하고 있으며, 'OO먹방Day', 'BJ 탐방대' 등의 콘텐츠로 관련 지역을 소개함으로써 지역사회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정보 공유와 관심 독려를 위한 캠페인으로, 스타BJ들이 참여하는 '선한 영향력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실종아동 찾기, 결식아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프리카TV는 지난 2002년부터 임직원이 매월 자발적으로 월 급여기준 1% 또는 일정액을 기부해 소외된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1% 나눔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해 아프리카TV가 1% 나눔운동을 통해 기부한 금액은 총 3194만원이며 그 외 기타 기부활동을 통해 7440만원을 기부했다.


◆서수길 이사, 사실상 최대주주…국민연금·스웨드뱅크 뒤이어


아프리카TV의 이사회는 정찬용 대표이사, 서수길 이사가 사내이사로, 정재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사외이사로 있다. 감사에는 김성우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을 선임해 경영진과 이사회를 견제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사내에 사외이사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외이사가 실질적인 경영 현안 파악을 할 수 있도록 직무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

아프리카TV 이사회 현황

사내이사 2인의 평균 보수액을 보면, 정 대표와 서 이사의 지난해 평균 보수액은 9억9800만원이다. 지난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대표와 서 이사의 반기 기준 평균 보수액은 6억2800만원으로 올 하반기 이와 비슷한 금액을 받게 되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웃도는 보수를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TV는 올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해 회사의 ESG경영 추진 계획과 성과를 결의하고 보고하는 역할을 하도록 했다. 이후 7월에는 최동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해 각 부문장과 본부장 등 실무진으로 구성된 ESG 실무협의체 '소셜 임팩트 그룹(Social Impact Group)'을 설치해 ESG 경영 추진 동력을 강화했다.


아프리카TV는 발행된 모든 주식에 대해 1주당 1의결권의 원칙으로, 모든 주주가 동등한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하고 있다. 주주에 의결권 대리행사를 권유하고, 2021년 이후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했다.


최대주주는 투자회사 쎄인트인터내셔널(25.33%)로, 서수길 이사가 85.43%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이와 함께 ▲정찬용 대표(0.55%) ▲채정원 e스포츠&게임콘텐츠 부문 총괄 전무(0.4%) ▲편원진 경영기획본부 총괄 상무(0.23%) 순으로 특별관계자 가운데 높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으로 아프리카TV 지분 8.27%를 보유 중이다. 스웨덴의 최대 은행인 '스웨드뱅크 로버(SWEDBANK ROBUR)'가 지난 5일 기존에 있던 지분 61만주(5.31%) 가운데 14만650주(1.23%)를 처분해 4.08%를 보유 중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자본시장의 ESG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며, 아프리카TV와 같은 미디어 기업은 콘텐츠의 건전성 확보와 함께 잠재 리스크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이슈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성과 관리를 통해 ESG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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