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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삼각파도' 넘어 분기매출 최고 찍다
이수빈 기자
2022.10.28 16:29:17
경기침체·소비심리위축·물류비증가에도 매출 21조돌파…TV는 '뼈아픈 적자'
LG 트윈타워 사진제공/LG전자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LG전자가 신제품 출시와 전장 사업의 성장으로 올 3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침체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물류비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사실상 전년동기 대비 줄어들었다.


LG전자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1조1768억원, 영업이익 74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분기 중 최대로, 전년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25.1%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 리콜 관련 충당금 약4800억원이 반영됐던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약 30% 줄어든 셈이다.


LG전자는 "매출은 신가전 판매 확대와 자동차 부품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신장했다"면서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의 비경상 요인을 감안하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H&A(홈어필리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는 올 3분기 매출 7조4730억 원, 영업이익 22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역대 3분기 중 최대로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LG전자는 "국내를 비롯한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성장했으며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을 중심으로 신가전, 스팀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H&A사업본부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물류비 부담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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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담당하는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는 올 3분기 매출 3조 7121억원, 영업손실 55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TV 수요 감소와 지속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유럽 내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2% 하락했고, 매출 감소 영향과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기업간거래(B2B)를 담당하는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는 올 3분기 매출 1조4292억원, 영업손실 14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등 B2B 시장 수요 회복으로 전년동기 대비 9.7% 성장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주력 사업인 가전과 TV 부문에서 실적이 악화된 반면 전장 사업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보였다.


VS(비히클컴포넌트솔루션)사업본부는 올 3분기 매출 2조3454억원, 영업이익 961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점찍은 전장사업 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45.6% 증가했다. 완성차 업체의 생산 확대에 대한 적극 대응과 효과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2분기 연속 2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 등 모든 사업 영역의 매출 성장과 지속적인 원가 구조 개선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LG전자는 4분기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심리 하락, 장기화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사업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H&A사업본부는 프리미엄 및 볼륨 모델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을 확대하는 한편,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원가 경쟁력 강화 및 비용 절감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집중해 시장 내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하는 한편 건전한 유통재고 관리 및 마케팅 자원의 효율적인 운영에 주력한다.


VS사업본부는 완성차 업체 및 부품 공급사와 긴밀히 협업해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원가구조 개선과 자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매출 성장 및 흑자 기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2022년3분기 사업부문별 실적. 자료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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