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골드만삭스 "애플 주가 30% 더 오릅니다"
서비스 사업부 성장에 목표주가 199달러 제시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7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애플 홈페이지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무슨 일이지?


골드만삭스가 애플에 대해 매수 의견을 냈습니다. 목표주가는 199달러입니다. 6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약 29.36%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것입니다. 골드만삭스의 마이클 잉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제품 사업의 성장 둔화에 잘못 초점을 맞추고 있을 수 있다"고 밝혔어요. 그는 "서비스 사업의 개선이 제품 혁신과 맞물려 스마트폰·태블릿·맥에 대한 수요 감소 역풍을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어요.


서비스 부문의 성장은 수익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게 해줍니다. 구독 비즈니스 모델을 생각하면 됩니다. 잉 애널리스트는 "향후 5년간의 총이익 성장의 대부분은 서비스에 의해 주도되어야 한다"며 "애플의 서비스와 제품이 더 많이 연결되는 것은 반복적인 수익의 발생, 즉 Apple-as-a-Service의 기회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애플의 회계연도 2023년 1분기(12월 31일 종료) 실적을 살펴볼게요. 분기 매출은 1171억 5400만 달러입니다. 이중 제품(Products)과 서비스(Services) 매출은 각각 963억 8800만 달러와 207억 6600만 달러입니다. 비중으로 치면 82.27%와 17.73%이죠. 제품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그러나 회계연도 2019년 1분기와 비교하면 변화는 확실히 감지됩니다. 당시 서비스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90%였습니다. 몇 년 사이 서비스 사업의 중요성이 커진 겁니다. 잉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서비스 사업이 적어도 회계연도 2026년 말까지 11%의 연간 성장률(CAGR)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주가는 어때?


애플의 주가는 6일(현지시간) 1.85% 상승한 153.83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습니다. 골드만삭스 외 다른 투자은행들의 시각도 봅시다. 모건스탠리는 3월 3일(현지시간) 175달러이던 목표주가를 18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JP모간은 1일(현지시간) 175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고요. 골드만삭스의 199달러라는 목표주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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