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토큰증권 사업 착수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과 MOU… "상품개발 협력"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AI(인공지능) 일임투자 서비스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토큰증권(ST) 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착수했다. 


디셈버앤컴퍼니운용은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과 토큰증권(ST) 상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토큰증권은 자본시장법상 증권에 해당하는 권리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한 것이다. 기존의 금융자산 뿐만 아니라 부동산, 미술품, 음악저작권 등 유·무형의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1월 19일 금융위원회의 제6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토큰증권의 발행이 허용된 만큼 이르면 내년 중 관련 사업이 시작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셈버앤컴퍼니운용과 포블은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토큰증권 상품 개발에 대해 협력을 하기로 했다. 디셈버앤컴퍼니운용은 자사의 AI 및 금융 데이터 관련 전문성과 포블의 블록체인 솔루션이 만나 새로운 토큰증권 상품과 관련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는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시장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온 디셈버앤컴퍼니와 포블은 고객에게 진정한 도움이 되는 토큰증권 상품 개발을 위해 고민을 같이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보다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하여 향후 고객 중심의 토큰증권 상품과 서비스가 핀트에 추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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