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보통주 '5000원→1000원' 액면분할
유통주식수 확대…주가변동 리스크 해소 목적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동원그룹 사옥. (제공=동원그룹)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동원F&B가 보통주 액면분할을 단행한다. 유통주식수를 늘려 주가변동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동원F&B는 14일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주식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했다고 공시했다. 안건이 통과되면 발행주식수는 385만9124주에서 1929만5620주로 늘어난다.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은 내달 13일부터 20일까지다. 같은 달 21일부터는 다시 거래가 재개된다.


액면분할은 통상적으로 주식가격을 낮춰 거래량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업들이 활용하는 방법이다. 소액투자자의 진입 문턱이 낮아지는 데다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 수가 늘어나 거래가 보다 활발해지면 주가변동 리스크가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동원그룹 지주사인 동원산업 역시 지난해 11월 액면 분할을 통해 유동자금을 확보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유통주식수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려는 목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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