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신임 대표이사에 한두희씨 선임
권희백 전 대표, 한화자산운용 대표로 이동
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제공=한화자산운용)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권희백 대표는 한화자산운용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한화투자증권은 22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한두희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의 임기는 2년이다.


한 대표는 1965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경영과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약 9년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 재직하며 시스템투자운용본부장을 지냈고, 한화그룹에 2015년 합류해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장, 트레이딩본부장을 거쳐 2019년 1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한화생명 투자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2021년 7월부터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맡았다.


기존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한화자산운용 대표로 선임하기로 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정기주총에서 김형태 김앤장법률사무소 수석이코노미스트와 선우혜정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장의 사외이사 임기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감사위원에는 문여정 카이스트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금융투자업계에서 쌓아온 한 대표의 다양한 경험이 회사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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