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FAA "2028년부터 에어택시 다닙니다"
'2028년' 가이드 제시한 FAA, 2025년 상용화 목표였던 조비의 주가는 '흔들'
이 기사는 2023년 07월 19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릴리움 홈페이지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SF 영화가 현실로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18일(현지시간) 에어택시(air-taxis)가 빠르면 2028년부터 미국 도시 상공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고 전했어요. 사실 FAA는 과거 2025년 첫 도심 에어택시를 인증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던 바 있는데요. 3년가량 그 시기가 늦춰진 셈입니다. FAA 초기 에어택시는 로봇이 아닌 인간에 의해 조종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주가는 어땠을까?


FAA의 발표 직후 조비 에비에이션의 주가는 5%대 하락했습니다. 이후 주가는 다시 어느 정도 회복했고요. 이 기업의 주가는 18일(현지시간) 1.28% 하락한 10.06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릴리움의 주가는 변동이 없었고, 아처 에비에이션의 주가는 0.19% 떨어졌습니다.


UAM 산업의 대장주인 조비의 주가 변동성이 특히 컸는데요. 이는 2028년이라는 시기 때문입니다. 인증 단계나 기술력 등 모든 면에서 조비는 앞서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조비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두고 있다고 계속 이야기해왔죠. 그런데 FAA가 에어택시 서비스가 '빠르면 2028년' 시작될 거라고 가이드를 제시한 겁니다.


FAA의 2028년 시한은 항공기 설계 승인뿐만 아니라 소규모 항로 설정, 조종사 교육 표준 마련 등 현실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줍니다. 이처럼 더 많은 시간이 걸릴수록 조비와 같은 선두주자가 만든 기술의 우위가 주는 경쟁력은 희석되어 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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