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CEO 후보에 김영섭·박윤영·차상균
차주 중 최종 1인 확정…8월 말 임시 주총서 CEO 선임
(제공=KT)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KT가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 3인을 공개했다. 김영섭 전 LG CNS 사장, 박윤영 전 KT 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 등이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2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 및 비대면 인터뷰 등을 통한 후보 압축 과정을 거쳐 3인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 


앞서 KT는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에 27명의 사외 후보자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내 후보군은 KT 부사장급 이상으로 11여명이 검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약 3주간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 정관 상의 대표이사 후보 자격요건 관점에서 서류 심사 및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심사 과정에서 후보자들이 제출한 지원 서류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평가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인의 후보자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이승훈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차주 중으로 후보 3인에 대한 심층면접 심사를 진행해 KT 대표이사 후보 최종 1인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해당 후보는 8월말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KT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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