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씨푸드, 음성공장 73억원에 매각
2021년말부터 생산 중단…유휴자산 처분, 재무구조 개선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CJ씨푸드가 2021년말부터 생산을 중단한 음성공장을 매각한다. CJ씨푸드는 매각대금을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한단 계획이다. 


CJ씨푸드는 음성공장을 프레시플러스에 매각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자산매각은 2025년 8월11일 진행할 예정이며 매각대금은 73억원 규모다. 프레시플러스는 ▲9월 7억3000만원 ▲2024년 8월 29억2000만원 ▲2025년 8월 36억50000만원 등 3차례에 걸쳐 대금을 납입한다.


CJ씨푸드는 해당자금을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한단 계획이다. 지난해말 기준 이회사의 총 차입금은 336억원이며, 차입금의존도는 23.4%다.


음성공장은 CJ씨푸드가 2021년 말 맛살 생산을 중단, 설비를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유휴자산으로 분류했다. 주력제품군 중심의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해 부진한 사업을 중단했던 것이다. 


CJ씨푸드는 어묵, 맛살, 유부, 김 등이 주력제품이며 생산제품 대부분을 CJ제일제당에 내부거래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총 매출액(1527억원)의 83.8%인 1279억원을 CJ제일제당과 거래로 올렸다.


CJ씨푸드 관계자는 "유휴자산 처분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결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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