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코홀딩스, 필리핀 니켈 광산 드릴링 완료
이달 말 검사 기관으로부터 '전체 결과 보고서' 수령 예정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코스닥 상장사 제이스코홀딩스가 필리핀 디나가트(Dinagat) 니켈 광산 443개소에서 진행한 드릴링 작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드릴링 작업은 지난달 26일 완료됐다. 제이스코홀딩스는 당초 300여곳에서 드릴링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143여곳에 대해 추가 드릴링 작업을 진행했다. 8월 120곳에 이어 지난달 323여곳에서 추가 작업을 벌였다.


니켈 성분 분석 결과가 담긴 '전체 결과 보고서(Assay Laboratory Analysis Report)'는 이달 말 글로벌 시험·검사 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수령할 예정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수령한 최종 보고서를 바탕으로 필리핀 현지 파트너사인 EV마이닝&디벨롭먼트(EVMDC)와 광산 개발 계획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니켈 함량에 대한 성분분석, 원광 분포도, 전체 매장량을 토대로 계획을 세운다는 구상이다.


작성한 계획서는 필리핀 광산지질국(MGB)에 제출할 예정이다. 계획서 제출 후에는 광산 개발 전 마지막 절차인 환경성평가(ECC)를 통과하고, 본격적으로 니켈 원광 채굴에 돌입할 계획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통상 4년 이상 걸리는 광산 개발 과정을 1년여로 단축한 만큼 제반 시설 구축 등 니켈 채굴 작업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8월 실시한 120여곳 드릴링 작업 결과 최고 2.8% 수준의 초고순도 니켈 함량을 확인한 만큼 니켈 원광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필리핀 디나가트 광산에서 진행한 드릴링 작업이 지난달 말 완료됐으며, 2.0% 이상 고순도 니켈이 매장돼있음을 확인했다"며 "최초 계획보다 많은 443곳에서 드릴링 작업을 진행한 만큼 ECC 통과를 위한 보다 정확한 개발 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문인력 영입, 제반시설 구축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내년 초 니켈 원광 채굴 일정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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