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월트 디즈니 CEO "다시 건설하자"
600억 달러 투자해 테마파크 확장, 영화 스튜디오 사업도 재건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9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디즈니 홈페이지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밥 아이거의 리더십


월트 디즈니의 밥 아이거 CEO가 다시금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28일(현지시간) 타운홀 미팅에서 "2023년까지 주의가 필요한 사업 부분을 고친 다음 다시 건물을 지을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이제 많은 것을 고치는 시기에서 다시 건설하는 시기로 접어든 것 같다"며 "건설이 고치는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치는 작업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구조조정입니다. 월트 디즈니는 2023년까지 7000명의 일자리를 감축하고, 전자적으로 지출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월트 디즈니는 2023년 대략 75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테마파크·ESPN, 그리고 스튜디오


그렇다면 건설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밥 아이거 CEO는 "향후 10년간 600억 달러를 투자해 테마파크를 확장하고, 2025년까지 ESPN의 소비자 직접 판매 플랫폼을 구축하고, 월트 디즈니의 영화 스튜디오 사업을 재건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제 정비가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달려나가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이거의 발언에도 하락한 주가


밥 아이거가 당장 투자자까지 설득하는 건 어려운 일이었을까요? 월트 디즈니의 주가는 28일(현지시간) 2.81% 하락한 92.5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월트 디즈니의 주가는 3.97% 상승했는데요. 같은 기간 넷플릭스의 상승 폭은 62.40%에 달합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머니네버슬립 2,024건의 기사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