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0년간 발달장애인 1500명 고용"
장광익 부사장, 사회공헌 비전 발표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0일 11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딜사이트 이보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앞으로 10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총 1500개의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장광익 우리금융 부사장(브랜드부문장)은 2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사회공헌 비전 발표회를 열고 사회공헌 '4대 핵심분야'를 발표했다.


장 부사장은 사회공헌 4대 핵심사업(분야)로 ▲굿윌스토어(발달장애인) ▲우리동네 선한가게(소상공인) ▲우리 루키 프로젝트(미래세대) ▲우리누리 프로젝트(다문화가족)을 꼽았다.


우선 장애인 지원을 나선다.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일터 '굿윌스토어' 건립을 위한 재원 및 회계·재무업무를 지원한다. 밀알복지재단은 굿윌스토어 운영 및 발달장애인 직원 고용 등을 맡는다. 향후 10년간 굿윌스토어 100개 점포를 개설하고 1500명의 일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지원에도 나선다. 우리금융은 '우리동네 선한가게'에 기부금을 지원하고 무료 경영컨설팅, 우리카드 결제 할인, 대출·예적금 금리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동네 선한가게는 식당, 미용실, 세탁소, 화원 등 각각 고유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활용해 주변 취약·소외계층을 돕는 가게다.


또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올해부터 매년 10억원의 지원금을 편성해 10년간 총 2000명의 저소득층 어린이·청소년의 시각·청각 수술비를 지원한다. 매년 개안수술과 인공달팽이관수술 비용을 각 100명씩 지원한다. 수술비와 재활치료비에 더해 수술 전후 정서안정과 심리치료도 지원한다. 


아울러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장학금도 확대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장학생 인원을 올해 600명에서 내년에 8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 100명에게 시범 진행했던 장학생 간 교류와 진로탐색 지원도 내년에는 5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금융은 16개 그룹사, 우리금융미래재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올해만 순수기부금 기준 520억원, 132건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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