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1889억 규모' 수리온 장치 개발 계약
'성능 개량형' 동력 전달 장치 개발한다

[딜사이트 박민규 기자] RNR

국산 기동 헬기 '수리온' (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로부터 국산 기동 헬기(KUH-1) '수리온'의 성능 개량형 동력 전달 장치를 개발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1889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6.8%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체결일인 이달 19일부터 5년간이다.


수리온은 한국형 첫 다목적 기동 헬기다. 소형 무장 헬기(LAH), 의무 후송 헬기로 사용되는 '메디온', 해병대에서 운용 중 '마린온' 다양한 파생형으로 개량돼 왔다.


KAI 관계자는 "수리온 동력 전달 장치의 성능 개량을 통해 국방력은 물론 수출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수리온 첫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베트남 외에 국산 경공격기 FA-50를 대거 도입한 폴란드, 말레이시아도 잠재 고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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