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류진 한경협 회장 "선진 기술로 K경제 경쟁력 제고"
"경재계, 투자·고용으로 ​심상사성 다할 것"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회장이 22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임시 총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출처=한경협)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내년 경재계는 거시경제(매크로), 지정학적 불안에도 선제적 기술 투자를 바탕으로 한국 경제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28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미국의 성장 둔화와 중국의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2023년보다 낮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며 "경제계가 앞장서 적극적인 고용과 첨단·핵심 기술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도 국내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게 규제 혁파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 써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디지털 전환의 흐름에서 앞서가려면 새로운 기술과 신성장동력의 발굴이 시급하다"며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를 비롯해서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구조적 문제의 해법을 찾는 일 역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노동시장 유연화를 통해 노동생산성 제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제고, 외국 우수인력 유치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류 회장은 "국제이슈와 글로벌 리스크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경제단체, 싱크탱크와도 폭넓게 교류하겠다"며  "청룡의 해 2024년은 대한민국이 전 세계를 무대로 힘껏 날아오르는 희망찬 도약의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류진 회장은 새해 필요한 자세로 '간절하게 바라면 이뤄진다'는 뜻의 한자 성어 '심상사성'(心想事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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