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워크아웃
블루원·SBS미디어넷 보증 유동화증권 '곧' 만기
전주 군부대 사업 아직 착공 전…전주시 등 관계자 촉각
이 기사는 2024년 01월 05일 17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차화영 기자] 태영건설이 참여하는 전주 군부대 이전 및 부지개발 사업 관련 유동화증권의 만기가 곧 돌아온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주 군부대 이전 및 부지개발 사업 관련해 대출을 시행한 곳은 특수목적법인(SPC)인 뉴에코알파와 뉴그린알파 등 2곳이다.


뉴에코알파와 뉴그린알파는 전주 군부대 이전 및 부지개발 사업 등을 포함한 에코시티 개발사업에 제공할 대출금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된 SPC다. 에코시티 개발사업은 전주 덕진구 호성동, 송천동, 전미동 일원을 택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뉴에코알파와 뉴그린알파가 태영건설과 그 지주사 및 계열사로부터 보증을 받아 발행한 930억 원 규모의 유동화증권이 2월과 3월에 만기를 맞는 것으로 파악된다.


에코시티개발과 대구남부에이엠씨가 보증한 유동화증권의 만기가 2월14일로 가장 빨리 돌아온다. 유동화증권 규모는 각각 20억원, 23억원이다. 태영건설이 뉴에코알파와 뉴그린알파에서 보증한 4억원, 113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 만기는 2월28일이다.


블루원과 SBS미디어넷이 보증한 151억원, 253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은 3월22일이 만기다. 태영건설과 지주사 티와이홀딩스가 보증한 80억원, 200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은 3월27일 만기가 된다.


전주 군부대 이전 및 부지개발 사업은 아직 착공에 들어가기 전인 만큼 사업에 참여한 전주시 등은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사업에 차질이 생길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천 군부대 이전 및 도시개발사업 관련 유동화증권도 3월6일 만기를 채운다. 이 유동화증권은 태영건설과 지주사 티와이홀딩스, 계열사 프로젝트티와이 등 3곳의 보증으로 발행됐다.


태영건설 등의 보증 규모는 모두 3000억원에 이른다. 회사별 보증 규모는 프로젝트티와이 1200억원, 티와이홀딩스 600억원, 태영건설 1200억원 등이다.


태영건설은 현재 유동성 확보를 위해 부천 군부대 이전 및 도시개랍 사업의 지분과 시공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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