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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닮은꼴 '팰월드' 흥행 돌풍
출시 첫 주만에 11위 껑충
(출처=게임트릭스)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포켓몬스터' 닮은꼴 게임으로 유명세를 탄 PC·콘솔 게임 '팰월드'가 국내에서도 인기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29일 PC방 게임 통계 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팰월드는 지난 한 주간(1월 22일~28일) PC방 게임순위에서 점유율 1.02%로 11위를 차지했다. 지난 19일 출시된 이후 첫 주만에 20위권으로 직행하는 파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한 주간 팰월드의 이용시간은 4만7087시간으로 12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3만4107시간)를 크게 따돌린 상태다. 


팰월드는 일본 게임 개발사 포켓페어가 약 3년간 개발한 오픈월드 슈팅 샌드박스 게임으로 포켓몬스터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몬스터 '팰'을 포획해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이 게임은 자유도 높은 샌드박스 게임 '마인크래프트'와 비슷한 게임성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포켓 페어에 따르면 팰월드는 지난 24일 기준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600만장을 판매했다. 최고 동시접속자는 이날 186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포켓몬스터 저작권 침해에 대한 논란은 팰월드의 장기 흥행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평가된다. 팰월드는 게임 내 포켓몬과 유사한 팰이 다수 발견되면서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팰월드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디아블로4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디아블로4는 지난 24일 신규 퀘스트와 던전, 시즌 동료 등을 추가하는 새로운 시즌에 돌입하면서 순위 상승세를 탔다. 지난 한 주간 디아블로4 점유율은 0.65%로 리니지를 제치고 14위에 올랐다. 전주 대비 순위가 10계단 상승했다. 


팰월드와 디아블로4의 상승세로 지난주 20위권은 적잖은 순위 변화가 이뤄졌다. 반면 10위권은 조용했다. 리그오브레전드(LoL)가 점유율 41.8%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2위 FC온라인, 3위 발로란트, 4위 서든어택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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