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작년 영업익 1867억원…흑자전환
매출 2.7조 '사상 최대'…프리미엄 차종 및 대형 유통사 진입 확대
이 기사는 2024년 01월 31일 15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넥센타이어)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넥센타이어가 프리미엄 차종 및 대형 유통사 진입을 확대하면서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867억원을 기록해 전년 542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2조701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106억원으로 전년 27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넥센타이어는 "원재료 구매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매출원가 절감 및 매출액 대비 운송비 비중 안정적 유지 등의 효과가 주효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프리미엄 차종 및 대형 유통사 진입 확대가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BMW, 벤츠, 아우디 등 13개 프리미엄 브랜드 24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OE)를 신규 공급하는데 성공했다. 지프 브랜드의 경우 지난해 최초 납품 개시를 시작하며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탰다.


넥센타이어는 미국 시장 공략과 전기차(EV) 공급비중 확대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기술 역량 강화와 스포츠 마케팅 활동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슈퍼레이스 진출 3년 만에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을 달성해 제품 개발 및 제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며 "가상현실(VR) 및 인공지능(AI) 활용 연구개발 역량 강화로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 FC 후원 연장과 유벤투스 FC 및 뉴욕레인저스(아이스하키)의 공식 후원 등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