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지난해 수익성 개선 성공
영업익 28.4%·순이익 흑전…"전사 효율성 향상·손상차손 축소"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각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경영 효율화에 따른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2023년 잠정 실적(연결)을 집계한 결과 매출 1조4889억원, 영업이익 264억원, 당기순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1조4113억원) 대비 5.5%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206억원) 대비 28.4% 늘었고, 2022년 -54억원을 기록했던 순이익은 지난해 흑자전환했다.


실적 개선에 대해 회사는 각 사업분야의 고른 성장과 각 사업부의 효율성 향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식품제조·유통 ▲급식(구내식당) ▲외식 ▲베이커리 등 크게 4개 사업군을 영위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순이익이 흑자 전환한 배경에 대해 손상차손 축소가 있었다고 공시했다. 손상차손은 회사의 유무형 자산을 활용해 얻을 수 있는 미래회수가능액이 현저하게 적을 때 이를 손익계산서에 반영하는 회계 방식이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022년 외식 사업에서 131억원의 손상차손이 발생하면서 순손실로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외식 등 사업부문에서 손상차손 규모를 축소하면서 흑자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올해도 각 사업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각 부문 간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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