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시즌, 지난해 적자 폭 감소 "판관비 절감"
영업손실 19억, 순이익 4억…비용 개선·금융수익, 수익성 개선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호텔리조트 기자재 공급업체인 대명소노시즌이 지난해 적자 폭을 줄였다. 회사는 판관비 개선 등 비용 절감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대명소노그룹 계열사인 대명소노시즌은 지난해 잠정 매출(연결) 1600억원, 영업손실 19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1710억원) 대비 6.4% 줄었고, 영업익은 전년동기(-185억원) 대비 90% 증가했다. -183억원을 기록했던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아직 저조한 실적이긴 하지만 2022년 보다 수익성을 개선시키면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대명소노시즌은 지난해 손익구조 및 비용 개선, 적자사업 축소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2022년 500억원에 달했던 판관비가 지난해에는 32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트리스 영업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축소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순이익은 영업외수익인 금융수익 증가로 개선이 이뤄졌다. 2022년 46억원이던 금융수익은 지난해 80억원 수준으로 늘었다. 회사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과 관련한 금융수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대명소노시즌의 부채비율은 같은 기간 47.2%에서 46.7%로 0.5%p 감소했다. 


대명소노시즌은 소노호텔앤리조트의 오픈컨설팅과 산업자재 공급 등을 담당하는 회사다. 대명소노그룹의 호텔 및 리조트에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임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소모성자재(MRO) 도소매 사업이 전체 매출의 90%가량을 차지한다. 매트리스 렌탈 사업은 1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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