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외이사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내정
조혜경 한성대 교수도 추천…내달 20일 주총에서 결정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사진=뉴스1)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삼성전자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과 조혜경 한성대학교 교수가 내정됐다.


20일 삼성전자 이사회는 신 전 위원장과 조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삼성전자가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내달 20일 회사는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외이사 선임을 결정할 예정이다.


신 전 위원장은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장, 금융정책과장, 국제금융국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금융위원장으로 지내다가 공직에서 퇴임했다. 금융위원장 시절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부의장직을 맡고 있었으나 금융위원장에서 물러나면서 의장으로 승진하여 2016년 6월까지 국제기구의 의장직을 맡기도 했다. 2019년부터는 롯데손해보험 사외이사를 지내다 최근 사임했다.


조 교수는 로봇 전문가로 1996년부터 한성대 공과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교무처장, 기획처장, 입학처장, 산학협력단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역임하였으며, 대외적으로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기계소재전문위 위원,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 현대건설 사외이사,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2022년에는 한국로봇학회 19대 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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