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집권 2년 차, 주목할 정책 테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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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업계 분석에 따르면 집권 2년 차에는 정부 정책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집권 2년 차를 맞는 1월은 성장 정책이 구체화되고 1월 효과도 있어 주식시장에 미치는 정책의 영향력이 높다.

2년 차에 들어서는 文정부 시대에 주목할 정책으로 ▲중소 벤처 기업 및 코스닥 활성화 정책 ▲4차 산업혁명 대응 방안 ▲한중 관계 회복 노력 등이 꼽힌다.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8일 “주요 정책을 살펴보면 올해 ▲코스닥과 코스피 중소형주 ▲4차 산업혁명 관련주 ▲중국관련소비주 등이 유망해 보인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월은 코스닥시장 중심의 자본시장 혁신 방안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관전 포인트는 코스닥 투자 시 세제 혜택과 신벤치마크 지수 발표다.

김 연구원은 “코스닥 투자 시 세제 혜택은 소득공제 10%이며 신벤치마크 지수 발표는 코스닥은 물론 코스피 중소형·가치주의 수급에도 우호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월엔 중소 벤처 기업 협업 활성화 대책 발표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말 4차 산업혁명 대응 계획 발표 이후 관련 부처 20곳 가량의 2018년 업무 보고가 예정돼 있다. 김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대응 계획에 따른 구체안이 발표될 때마다 이슈·테마가 재차 형성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5G 관련 이슈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중국과의 관계 개선 노력, 북한과의 대화 모드 등 동계 올림픽을 외교적 긴장 완화 카드로 활용하고 있어 올림픽 특수를 누릴 광고 업종과 더불어 중국의 위생허가 재개, 점진적 유커 유입 기대감이 나타나며 화장품 등 중국관련 소비주의 양호한 흐름이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정책 관련 수혜주를 선별해보면 ▲신벤치마크 지수 관련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코스피 중소형·가치주 등 ▲4차산업혁명 관련 대응 정책과 관련해서는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5G 등 ▲한중관계 회복 및 올림픽 관련해서는 광고, 화장품, 면세점, 항공, 콘텐츠, 드라마, K-뷰티, 엔터테인먼트 등의 중국소비관련주가 유망해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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