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 “벡토서팁 임상1상 성공…루머 사실무근”


[이정희 기자] 테라젠이텍스는 17일 주가가 급락한 것에 대해 영향을 미칠만한 사안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사 측은 “자회사 메드팩토가 미국에서 진행한 항암신약 ‘벡토서팁(TEW-7197)’의 임상 1상은 중대한 이상 반응이나 부작용 없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테라젠이텍스는 오는 6월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공개될 예정인 항암신약 벡토서팁 임상 1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벡토서팁이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회사 관계자는 “메드팩토는 임상시험에서 약물의 안전성을 입증할 만한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임상 1상 결과를 기반으로 벡토서팁의 임상 2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임상 1상에서 피험자 1명에게 저용량을 투여했을 때 폐부종 증상이 발견됐지만, 고용량 투여 시에는 동일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폐부종 증상과 벡토서팁의 직접적 연관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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