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롯데제과·롯데칠성 유증 영향은?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롯데지주가 자회사 롯데제과와 롯데칠성 지분 취득을 위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공정거래법상 행위제한 위반을 해소(자회사 지분 의무보유비율, 상장 20%·비상장 40%)하기 위한 결정이다.


롯데지주의 유상증자와 롯데제과·롯데칠성의 공개매수를 통한 지분교환이 마무리되면, 롯데지주롯데제과 지분은 26.5%(기존 11.5%), 롯데칠성 지분은 34.3%(기존19.3%)로 늘어나게 된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27일 “이번 유상증자와 지분 공개매수 등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일반주주들이 공개매수에 참여할 유인이 없다”고 밝혔다.


롯데제과롯데칠성의 공개매수 가격은 각각 18만5126원, 161만9724원이다. 일반주주는 5월31일~6월20일까지 각 사의 주가에 따라 공개매수 참여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양 연구원은 “공개매수에 대한 일반주주들의 참여율이 낮아 공개매수 예정주식수에 미달할 경우, 특수관계인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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