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카페24가 비수기인 1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성수기인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카페24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미래에셋대우 문지현 연구원은 15일 “카페24는 1분기 연결 실적의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은 매출액 16%, 영업이익 137%”라며 “2016년 4분기부터 연속 흑자 및 수익성 개선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카페24의 쇼핑몰 솔루션은 62%의 매출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인데,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광고 솔루션과 호스팅 솔루션도 각각 21%, 4% 성장했다.

카페24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8.5%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4%, 작년 연간 5%보다 향상된 수준을 보였다. 문 연구원은 “1분기는 연내 가장 외형이 적은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이익을 냈다는 측면에서 성수기 실적에 대한 기대를 가능하게 한다”고 짚었다.

카페24의 전방 산업인 온라인 쇼핑몰 시장은 2분기가 1분기 대비 계절적인 성수기 성격을 띈다. ‘가정의 달’ 선물 수요 등이 주된 요인이다. 문지현 연구원은 “국내 오픈마켓 등은 프로모션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패션 부문은 봄 이월상품 세일과 여름 신상품 판매가 활성화되는 시기”라며 “수익성 개선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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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상 기자 kwanjjun@pax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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