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하이텍-지앤윈, M&A 조인식…“글로벌 건자재 기업 도약”
박평수 지앤윈 대표와 변천섭 윈하이택 대표


[이정희 기자] 윈하이텍이 인수를 추진 중인 지앤윈과 공동 경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전날 윈하이텍과 지앤윈은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에서 인수합병(M&A) 조인식을 가졌다. 자리에는 윈하이텍 최대주주인 송규정 회장을 비롯해 변천섭 대표, 박평수 지앤윈 대표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지난 10일 윈하이텍은 지앤윈의 경영권과 지분 41.2%를 55억원에 취득하겠다고 밝혔다. 지앤윈은 고기능성 특수 단열코팅 유리 제조 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고기능성 코팅유리인 ‘지글라스’, 유리 사이에 블라인드를 넣은 ‘스마트 글라스’ 등이다.


변천섭 대표이사는 “양사 제품 모두 건자재로, 수주 절차 시스템이 같기 때문에 영업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글로벌 건자재 그룹으로 성장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평수 지앤윈 대표는 “그동안 기술 개발에만 주력했지만, 윈하이텍과 협업을 통해 경영 능력을 보완할 계획”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3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향후 5년 내 매출액 500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달성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윈하이텍은 오는 29일 지앤윈 지분 취득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내달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공동 경영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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