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꾸준한 IB 부문 성장 덕 ‘호실적’ 유지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NH투자증권의 분기 세부실적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지배순이익은 1281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22% 상회했다. IB수수료는 다소 적었지만 판관비가 적절히 관리되는 가운데 운용수지 및 여신관련 이자수지가 양호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16은 “전통 IB수수료는 234억원으로 현대중공업 유상증자 주관에도 불구하고 IPO가 적은 1분기 특성상 다소 부진했지만, 자본활용 IB사업 수익은 에이치라인 리파이낸싱 등 인수금융 딜 확대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2분기는 ING생명 인수금융이나 부동산 관련 다양한 IB 딜이 확보돼 있고, 하반기 현대오일뱅크 IPO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IB 수익은 연간으로 계속해서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외에 여신관련 이자수지는 28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 증가했다. 운용수지는 170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6% 증가했다. 금융상품판매수익은 펀드판매 증가로 198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20% 증가했다.


백 연구원은 “운용수지 및 브로커리지 사업부문(수수료/이자), 자본활용 IB사업을 중심으로 순이익 전망치를 4584억원으로 기존대비 10% 올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2만1천원으로 11%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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