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국내외 실적 호조로 안정적 이익흐름 예상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대형 건설주 대부분이 안정적인 이익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건설업의 2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최선호주로 GS건설, HDC, HDC현대산업개발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GS건설, 대우건설은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며, 현대건설,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은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그는 “2분기에도 주택부문 매출총이익률은 11~15% 수준, 해외부문 매출총이익률도 5~8% 수준으로 해외 사업으로부터 추가적인 일회성 손실 가능성 역시 낮아 전반적으로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GS건설은 국내 주택과 해외 사업 이익 호조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분기 영업이익은 2339억원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CB(전환사채) 100% 전환을 가정해도 GS건설의 PER는 건설업 평균 수준이며 중장기적으로 ▲기승인된 국내 주택 재건축·재개발 프로젝트와 해외 프로젝트로부터의 신규 수주 ▲도시정비 중심으로 구성돼 안정적인 이익율이 가능한 국내 주택 부문 ▲일회성 손실 우려가 사라진 해외 플랜트 부문 등 밸류에이션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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