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T&D “신정동 트럭터미널 인허가 작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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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기자] 서부T&D의 신정동 트럭터미널 물류 복합시설에 대한 개발 인허가 작업이 순항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르면 내년 초 최종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9일 “서울시와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정확한 시점을 확인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이르면 내년 초에는 인허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는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를 선정했다. 그리고 서부T&D가 보유하고 운영 중인 신정동 트럭터미널이 시범단지로 선정된다. 신정동 부지는 향후 물류 유통 주거 등이 복합된 복합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정동은 현재 건설 및 설계가 공모에 들어갔다”며 “인허가가 나면 바로 공사가 시작되면서 매출 규모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서부T&는 이미 인천과 용산 등에서 대규모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시범단지 중 진행 속도가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증권 업계에서도 서부T&D의 신정동 트럭터미널로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등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신정동 부지가 물류, 유통, 주거 등이 혼합된 복합시설로 개발이 가능해진다”며 “호텔, 물류, 주거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보유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부T&D의 용산호텔 오픈도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대 규모인 ‘용산호텔’은 1730실로 현재 국내에서 객실이 가장 많은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의 약 1.5배에 달한다. 특 1~2급에 해당하는 호텔 4개 브랜드가 들어설 예정이고 HDC 신라면세점과도 지리적으로 가깝다.

회사 관계자는 “7월 완공해 이르면 9월 오픈을 예상하고 있다”며 “중국인 관광객들 유치는 물론 국제 회담까지 아우를 수 있는 최상의 호텔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유치 우려에 대해서는 “호텔 내 다양한 가격 수준을 고려할 계획으로 성공적인 오픈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2월09일(09:47) 팍스넷데일리 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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