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 고정비 부담 감소로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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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한솔테크닉스가 고정비 부담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김병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사파이어 웨이퍼 사업의 고정비 부담이 올해부터 크게 감소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수익성을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6년 4분기 한솔테크닉스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동기 대비 3%, 16% 증가한 2071억원, 43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519억원으로 적자를 냈다. 김 연구원은 “사파이어 잉곳 제조용 설비자산 500억원을 감액처리함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솔테크닉스는 사파이어 웨이퍼의 핵심 원재료인 잉곳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부문에서 적자를 면치 못함에 따라 설비자산 일체를 감액처리했다.

김 연구원은 “사업아이템 중 유일하게 적자를 지속했던 사파이어 웨이퍼 부문의 고정비 부담이 올해는 크게 감소할 전망”이라며 “20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2%, 51% 증가한 9010억원, 351억원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올해 플래그십 모델에 채택됨으로써 빠른 외형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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