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정 기자] 21일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1년 7개월 만에 21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증권업종은 전일대비 3.28% 상승했다. 주식시장 활성화에 따른 거래량·거래대금 증가 기대감이 증권주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전일대비 5.38%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4.51%), 유진투자증권(4.09%), 미래에셋대우(3.69%), 키움증권(3.52%), SK증권(3.43%), 교보증권(2.59%) 등 대부분의 증권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18.54포인트(0.89%) 상승한 2102.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13억원, 1586억원 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72% 상승한 194만70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 현대차도 각각 2%, 0.67% 상승했다.

코스피가 장중 2100선을 넘어선 것은 2015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정민정 기자 mjj1008@paxnet.kr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