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H&B 유통판로 확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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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색조 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클리오가 합리적 가격대와 높은 퀄리티를 앞세워 고성장할 전망이다. 헬스앤뷰티(H&B) 유통판로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이 투자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클리오는 CJ올리브영에서 매출 1위 위상을 유지하며 저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올리브영 뿐만 아니라 GS그룹의 왓슨, 이마트 그룹의 부츠(Boots) 등에도 출점한다.

클리오는 연평균 30% 수준으로 고속 성장하고 있는 H&B스토어 내 브랜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H&B스토어 매출은 2017~2020년 연평균 20%의 매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확장도 기대 요소다. 글로벌 확장 전략은 클럽클리오의 중국 직진출과 화장품 전문 유통샵 세포라 입점으로 이뤄진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 LVMH는 지난해 클리오와 전략적 사업구축을 위해 566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박은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 해외사업 안정화에 따른 실적 가시성 확대시 주가가 우상향할 전망”이라며 “ 2020년까지 연평균 순이익이 15%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연간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 51% 증가한 2440억원, 389억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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