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40조 인도 의료기기 시장 정조준...“인도 최대 의료기기 유통업체와 MOU체결”
microscope-1817641_1280.jpg


[정혜인 기자] 근골격계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셀루메드가 거대 인도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셀루메드는 인도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Ahujasons Surgicals와 인도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1950년에 설립된 Ahujasons Surgicals사는 관절, 척추, 트라우마, 관절경, 기구, 장비 등의 사업영역에서 유명 메이저 브랜드 제품을 수입하고 있으며 인도 시장 내 Zimmer Biomet과 정형외과 제품 최대 규모의 유통 회사이다. 또 유럽시장에 Euro Medi Tools (P) LTD. 자회사 설립해 정형외과, 척추, 재활용품, 신경외과 등의 분야에서 교두부를 마련한 전도 유망한 기업이다.

현재 라퓨젠DBM 제품은 FDA(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 승인심사를 연내 접수할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이미 한국을 포함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식약처 승인을 획득하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만큼 이번 거대 인도 의료기기 시장 진출은 바이오 업계에서는 고무적인 성과다.

지난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Ahujasons Surgicals은 이 기간 동안 셀루메드와 구체적인 수출제품 및 시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Ahujasons Surgicals 관계자는 셀루메드가 보유한 높은 기술력과 제품(BioBMP2, Pedical Screw ,Rafugen DBM Gel, Artificial Knee Joint)의 우수성에 관심을 보이며, 상호 보유한 의료기기 사업부문 간에도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뜻을 내비쳤다.

현재 인도 의료기기 시장은 전체의 7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의료기기 시장규모가 BMI 시장조사기간에 따르면 약 40조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은 셀루메드가 본격적인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신호탄으로 중국을 대신할 새로운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거대 인도시장 성공을 통해 앞으로 수출시장을 더욱 확장시켜 글로벌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전문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