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방산비리 이슈 마무리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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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한국항공우주의 방산비리 이슈가 마무리되고 APT(美 차기 고등훈련기) 사업 수주 기대감이 반영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 유재훈 연구원은 19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19일부터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라며 “실질심사 대상 제외 결정과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으로 방산비리관련 이슈는 사실상 해소 국면”이라고 밝혔다.

반면 한국항공우주는 원가 우위와 성능 안정성을 내세운 록히드마틴-한국항공우주 컨소시엄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평가 및 심사 등이 마무리되는 12월에 사업자 선정이 유력하다”며 “지난 6월 이후 중단됐던 수리온 헬기 양산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군과 방위사업청이 수리온 감사원의 전력화 중단 요구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왔고 한국항공우주 역시 지적된 결함이 대부분 해결되었다고 주장해 왔다는 것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는 연말까지 납품이 지연된 11대 추가 인도를 협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 연구원은 “지난 10일 선임된 김조원 신임 사장 내정자는 감사원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장, 경남과학기술대학 총장, 대통령 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등을 역임하며 내부 통합 강화와 조직운영을 쇄신할 적합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며 “금감원의 회계인식 관련 정밀 감리가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반기보고서 적정의견을 받은 바 있어 추가적인 제재조치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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