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요한 기자] 루트로닉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89% 증가한 225억1500만원을 기록했다 10일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수는 전년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고, 수출은 6.6% 증가했다“면서도 “최근 채용 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인건비 등 고정비용이 증가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기순이익에는 강스템바이오텍 주식 처분 이익 47억8100만원이 반영됐다”며 “올해는 법인세 비용만 3억6000만원 증가했다”고 전했다.

루트로닉은 피부·성형 분야 제품 판매를 위해 미국, 일본, 중국 및 독일에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다. 미국에 설립한 루트로닉 비전(Lutronic Vision)을 통해서는 안과 분야 글로벌 임상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미국의 초소형 내시경 및 카테터 전문회사인 바이오비전(BioVision) 지분 51%, 중국 지방 정부와 설립한 루동 루트로닉 메디컬 테크놀로지(Rudong Lutronic Medical Technology)에 7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루트로닉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2억1200만원과 16억23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53% 증가, 57.3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6.32% 줄어든 14억8800만원을 기록했다.

배요한 기자 yohan.bae@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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