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실적 시장 컨센서스 하회 목표주가↓ [NH투자證]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NH투자증권 손세훈 연구원은 SKC코오롱PI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26일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기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41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2016년은 CAPA(생산규모) 증설효과로 3년간 정체됐던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C코오롱PI는 전날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95억원, 영업이익은 4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하락, 전분기대비 28.2% 하락,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8.9% 하락, 전분기대비 50% 하락했다.


손세훈 연구원은 “영업이익 감소는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업황 불황에 따른 공급량이 감소가 원인이고, 순적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의 카네카와의 특허소송 배심원 평결에서 특허 침해사실을 인정했기 때문에 관련 비용이 추가적으로 20억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손 연구원은 SKC코오롱PI의 2016년 매출액을 1515억원, 영업이익은 332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환율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CAPA 증설에 따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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