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바이오, 매출 다변화…올해 영업익 65.4%↑<신한금융>

[고종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올해 종근당바이오의 매출 다변화를 주목해야한다고 밝혔다.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는 프로바이오틱스 생산으로 매출 다변화가 진행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종근당바이오는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의 핵심인 자체 균주(5개 보유) 배양 기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콜레스테롤, 비만 등 특정 질병에 효과가 있는 개별 인정형 균주 확보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종근당건강이라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도 매출 다변화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0%, 65.4% 증가한 1131억원, 133억원이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4.3%포인트(p) 개선된 11.8%가 전망된다. 미생물 균주 확보에 따른 원가개선과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 때문이다. 2016년 매출 비중은 항생제 78%, 당뇨병치료제 11%, 기타 9%, 프로바이오틱스 2%로 추정한다.

또 김 연구원은 “2016년은 실적 개선과 성장 모멘텀 두마리 토끼를 잡는 원년이다”이라며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달러 환율(2015년 평균 1,131원, 2016년 1분기 평균 1,200원)의 약세 지속, 수익성이 높은 당뇨병 치료제 및 면역 억제제 원료의약품 판매 비중 증가가 실적개선 요인”이라며 “감가상각비(2015년 109억원 → 2016년 103억원 예상) 감소에 따른 원가율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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