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지만, 증시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사자’에 나섰지만, 기관 매도 물량에 코스피 지수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3%(2.57포인트) 오른 1973.89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억2706만3000주, 거래대금은 4조5780억200만원이었다. 기관은 3193억원 팔았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2억원, 2183억원 샀다. 프로그램 매매는 1050억원 순매도였다.
유가증권 시장 업종 중에서는 기계(1.86%)와 의약품(1.23%), 전기가스업(1.12%), 운수장비(1.10%)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전기전자(-0.91%), 건설업(-0.88%), 보험업(-0.77%), 의료정밀(-0.68%)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가는 NAVER(4.01%)가 가장 많이 올랐다. 현대차(1.74%)와 한국전력(1.20%), 현대모비스(0.85%), LG화학(0.47%)도 올랐다. 삼성전자우(-2.08%)와 삼성전자(-1.25%), 아모레퍼시픽(-0.76%)는 내렸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핫텍과 KGP 두 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까지 내린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0.45%(3.10포인트) 오른 697.13였다. 거래량은 6억7830만1000주, 거래대금은 3조8005억4900만원이었다. 외국인은 543억원 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2억원, 143억원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 업종 중에서는 출판매체복제(2.64%)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제약(2.14%)과 인터넷(1.18%), 금융(1.14%)이 그 뒤를 이었다. 섬유의류(-14.21%), 정보기기(-2.43%), 운송(-1.86%), 종이목재(-0.87%)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가는 코데즈컴바인(-19.47%)과 컴투스(-0.31%)를 제외하고는 모두 올랐다. 로엔(3.59%), 동서(3.30%), 메디톡스(3.27%), 셀트리온(3.26%), 코미팜(2.04%)의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제약과 액트 두 개 종목이 상한가까지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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