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손, 실적 정상화 진행 기대 <유안타證>

[이승도 기자] 유안타증권은 로만손에 대해 24일 “핵심 사업부인 주얼리 사업이 인기 드라마의 간접 광고를 통해 중국인 판매가 늘어나고 있고, 핸드백 사업은 면세점 판매 성장 및 백화점 매장의 효율 개선 등으로 이익률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현재 연구원은 “로만손이 지난해 시계 사업부의 매출 부진과 주얼리, 핸드백 사업부문의 할인 판매 확대 등에 따라 실적 부진을 경험했지만, 올해는 실적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특히 회사는 온라인 자사몰 강화 및 온라인 전용 상품 판매를 통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전반적인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시계사업부는 내수 유통의 효율성 개선 및 수출 회복 등을 통해 손실을 축소하리라 전망했다.

그는 “신사업으로 기대를 모았던 뷰티(화장품) 사업은 온라인을 통해 매출 확대를 기대하며, 올해 약 10곳의 오프라인 매장이 확대되는 ‘제이에스티나 레드’의 성장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중국에서 면세점과 온라인 위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한 후 점진적으로 현지 백화점에 입점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현재 상해, 북경 공항 등 5곳의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티몰, JD 등 6개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온라인 판매 채널도 추가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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