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2분기 실적 하락 불가피 <하이투자證>

[배요한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4일 파트론에 대해 “2분기는 전방 산업의 수주 감소로 실적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3분기에는 회복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송은정 연구원은 “동사의 2016년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9% 감소한 2003억원, 영업이익은 31% 줄어든 14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전방 산업의 모델 체인지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실적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사업부문별로 카메라와 안테나 및 기타 부품 역시 핵심 거래선의 플래그쉽 모델 부품 수요 감소로 전분기 대비 약 20%씩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송 연구원은 파트론이 3분기에는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06억원과 18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0%, 25% 증가할 것”이라면서 “갤럭시노트와 중저가에 탑재될 카메라모듈의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이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말에는 신규 센서모듈 사업 매출이 본격화될 예정에 있어 내년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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