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상품마진 개선과 효율적 비용집행 주목 ‘매수’ <유안타證>

[고종민 기자] 유안타증권은 5일 CJ오쇼핑에 대해 상품마진 개선과 효율적 비용 집행을 바탕으로 홈쇼핑 업권 내에서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CJ오쇼핑의 3분기와 올해 전체 예상 영업이익률은 각각 11.5%, 12.8% 가량으로 추정된다.

김태홍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의 주가는 6년래 최저점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계기로 바닥권 탈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역시 업태 내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영업이익 증가세(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를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 유통업종 내 CJ오쇼핑의 실적 개선 매력도가 투자포인트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CJ오쇼핑은 3분기 전년 모바일 비용지출(앱다운 41억원, 단독판촉 20억원)에 대한 절감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이익 개선 추세(영업이익 17.6% 증가)는 하반기 실적(15.5% 증가, 백수오 효과 제외) 대비 보다 나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장기간 이어지는 저마진 구조조정으로 취급고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며 “(CJ오쇼핑의 이익 개선 전략은) 유통업체로서 분명 부담요인이나 홈쇼핑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영역으로의 회귀라는 측면에서 옳은 방향성”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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