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옵션 만기 제한적 움직임…1990~20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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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데일리 배요한 기자] 금일 국내 증시는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증시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로 출발했다. 한미사드 배치 이슈로 상승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세 확대로 증시는 2000p를 상회했다.

미국 증시는 베이지북 발표 영향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유가가 45달러를 하회하고, 수출물가지수(6월)가 전월대비 +0.8%(예상:+0.4%/이전:+1.2%)로 이전보다 하회한 수치로 발표되면서 증시는 하락했다. 다만 연준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하며 증시는 재차 상승 전환했다. 달라스 연은총재 로버트 카플란은 “완화적 통화정책 벗어나는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발언했다.

KR선물 전세웅 연구원은 14일 “코스피는 미국 증시 상승의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며 “코스피200 야간 선물에서 외국인은 381계약 순매수, 기관은 138계약 순매도를 보였으며, 원달러 환율 NDF가 전일 대비 0.40원 하락해 증시에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 연구원은 “금일 금통위가 예정되어 있으며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하반기 브렉시트와 구조조정 여파에 따른 수정경제전망은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국내 지표가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이고 있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금일은 옵션 만기일로 KOSPI200 만기일 이후 누적 계약수가 외국인 1714 계약 순매도, 기관 332계약 순매수로 계약수가 적다는 점에서 옵션 만기일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전 연구원은 시장 베이시스가 13일 기준 0.10p로 축소돼 매도차익거래가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금일 코스피가 1990~2020p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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