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실적 주가 메가박스에 달렸다” [신한證]

[신송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실적과 주가가 결국 메가박스에 달려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이 17%에 육박하는 극장사업 덕분에 실적 개선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문제는 잔여지분 인수여부”라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리엔트캐피털(메가박스 인수 의향을 밝힌 주체)의 실체와 자금력 관련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간은 6개월로 추정돼 결국 8월 중순에야 메가박스 주인이 가려질 가능성이 크다고 제기했다.


그는 “약2400억원의 현금을 위해 성장동력(극장은 전사 순이익의 90% 이상을 기여)을 포기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훨씬 크다”고 평가했다.


홍 연구원은 “국내 극장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사업자 CJ CGV 주가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어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결국 극장 리스크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어 하반기에는 본격 비상한단 전망이다. 지금은 인내심 필요할 때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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