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인더, 신발부문 2분기 고속성장 기대 ‘목표가↑’<신한금융>

[고종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화승인더스트리(이하 화승인더)의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싸다며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화승인더의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 35% 증가한 2576억원, 201억원”이라며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6%, 51% 증가한 1조151억원, 671억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를 반영해 올린 것”이라며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828원에 목표 주가수익배율(PER) 16배를 적용 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신발 부문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고속 성장할 전망”이라며 “화승인더는 지난 6월 343억원 규모의 인도네이사 신규 투자(신발 부문)를 결정했고, 아디다스 향 주문확대에 대응키 위해 공격적인 생산 능력 증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화승인더의 생산능력은 올해 9000억원(전년 동기대비 56% 증가)에서 2017년 1조2700억원, 2018년 1조7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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